
가수 김건모가 오는 3월 서울에서 라이브 투어를 마무리한다.
공연제작사 (주)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29일 김건모의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KIM GUN MO.> 서울 공연을 3월 21일 오후 5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공연은 6년 만에 재개된 김건모의 컴백 투어를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무대. 지난해 9월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31일 인천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어온 투어의 열기를 서울로 그대로 가져와 '무대 위 본캐, 가수 김건모'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선명하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번 투어의 첫 무대에서 김건모는 데뷔 35년의 가수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고, 벅차오르는 감정에 무대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이 거듭될수록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이 김건모에게 큰 힘이 됐고, 그는 특유의 입담과 라이브로 다시 무대를 장악했다.
무엇보다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의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체감했고, 그 고마움을 담아 매 공연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콘서트로 컴백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방송 섭외 문의 역시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연 외 별도의 공식 활동 계획은 여전히 확정된 바 없다.
김건모는 당분간 "무대에서 노래로 답하는 것"에 집중하며, 서울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다시 한번 진심을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도 "김건모가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선 무대가 설레기도 하지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진다"라며 "매 공연마다 설렘과 긴장 속에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이번 서울 공연 역시 관객과 함께 '노래로 완성되는 서울의 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29일 예스24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한 윤일상은 김건모와의 작업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윤일상은 현재 김건모와 곡 작업 중이라며 "곡을 쓰고 있고 (김) 건모 형도 본인이 곡을 쓰기 때문에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간 대외 활동이 뜸했던 김건모에 근황도 전했다. 윤일상은 "히트도 중요한데 김건모는 매일 공부하고 곡도 쓴다. 공연도 잘되고 있다. 음악 안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모가) 음악을 떠난 적은 없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에 놓여있었다"며 "지금 음악적으로 많이 충전돼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한 의혹에 휘말렸다. A씨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 이 같이 주장하며, 김건모를 고소한 것.
당시 김건모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을 발표한 터라 더욱 파장이 컸다. 하지만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 모른다"고 강하게 부인했고, 검찰은 지난 2021년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지만 논란의 여파로 활동 중단 수순을 밟았다. 당시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전면 취소했다.
이후 김건모는 2019년 장지연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송사에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결국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혼인신고 2년 8개월 만인 202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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