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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앞두고 직접 탄원서.."대국민 사기극" 민희진, 다음 결과는[★FOCUS]

선고 앞두고 직접 탄원서.."대국민 사기극" 민희진, 다음 결과는[★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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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하이브와의 '맞다이' 소송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2월 12일 하이브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해지 확인 소송 판결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민희진 전 대표는 2024년 11월 이 소송을 진행했고 2024년 7월 하이브는 민희진이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하고 회사와 산하 레이블 등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주 간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고 이에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하이브에 약 260억원의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2024년 7월에 해지됐으므로 풋옵션 행사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희진 측은 주주간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하이브의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반박, 자신이 행사한 풋옵션이 유효하므로 대금 청구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는 2025년 10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유효 확인 1심에서 패소했고 멤버 전원이 항소 없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어도어는 2025년 12월 다니엘에게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데 이어 다니엘과 그의 가족 1인, 민희진에게 43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가장 최근 변론에서 하이브 측은 민희진이 론칭한 뉴진스에게 데뷔 전부터 21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을 강조, "피고들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를 빠져나가려는 목적을 가지고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지난 5월 가처분 결정과 이후 여러 법원 결정에서도 인정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 측은 "카카오톡 대화, 작성된 문건, 피고들의 말과 행동 등 증거들을 보면 피고들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명백하다"면서 "원고를 압박해서 어도어 지분을 팔게 하기 위한 여론전 소송을 기획하고 뉴진스가 전속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는 명분을 만들었다. 메신저 대화에서 일어나는 상상이나 잡담이 결코 아니었다. 피고들은 업계 종사자와 법률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뉴진스 부모들, 잠재적 투자자들에게도 거래와 만남을 제안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분쟁 과정에서 내세웠던 계약 해지 사유는 모두 2024년 피고들이 여론전으로 준비했던 사항이었음을 강조, "법원 판결로 모두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다. 어도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이 주주 간 계약의 목적인데 신뢰 관계가 파기된 상대방과의 협력은 더이상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희진 측은 "이 사건은 유독 말이 많다. 원고 하이브가 2024년 피고 민희진에 대해 감사를 착수한 이유도 풍문 뿐이었고, 전방위적으로 공격할 때도 근거는 메신저 대화 내용이 전부였다. 지금도 수년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각색해서 이야기를 완성해가고 있다. 원고의 주장은 피고가 어도어를 탈취하려고 했다는데서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원고는 피고를 탈탈 털었지만 어디서도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추측이 가미된 말만으로 주주 간 계약을 위반했다고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희진 측은 "이 사건은 원고의 모난 돌 덜어내기, 레이블 길들이기다.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십자포화를 통해서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거다. 본 대리인은 민희진의 대표직 해임을 막기 위한 과정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짧은 심리 기간에 수십 번의 탄원서가 나왔다. 민희진의 해임을 반대하는 취지였고, 피고와 함께 일해본 다양한 현업의 사람들이 하이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음에도 민희진이 그동안 진정성 있게 일했다고 하면서 함께 계속 같이 일할 수 있게 탄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선고를 앞두고 지난 28일 직접 탄원서도 제출하는 모습도 보인데 이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종각빌딩 챌린지홀에서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관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를 통해 여러 이야기도 전했다.


이날 김선웅 변호사는 "지난 2024년 12월, 2025년 1월 보도로 인해 촉발된 민희진의 이른바 '뉴진스 탬버링'이라는 의혹 보도의 실체는 민희진과는 무관한, 특정 기업의 주가부양 또는 시세조종 시도를 획책한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민희진은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간 계약상 모든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하이브와의 합의를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이브 핵심경영진과 친분이 있다는 멤버의 가족이 민희진 대표의 상황을 악용하여 뉴진스 탬퍼링을 계획하고 주식시장교란세력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민희진 측의 주장은 이러하다. 뉴진스 멤버 가족(큰아빠) B씨와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이 자신을 이용해 주가 조작을 시도했다가 결국 상황이 여의치 않자 타 매체를 이용해 보복성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뉴진스 탬퍼링' 프레임이 씌였다는 것. 또한 하이브는 이 모든 진행 상황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가 하이브와의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어떤 성과도 내지 못해 2024년 9월 28일 직접 하이브 대표이사 이재상과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두 사람의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법률대리인 김선웅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이돌 그룹 뉴진스 템퍼링 의혹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01.28.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민희진 측은 "이와 관련한 내용은 결국 2024년 9월 30일 민희진과 박정규가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가 알고 있었고, 이러한 내용이 한 언론사에 알려져 결국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 프레임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이를 방조한 것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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