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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금메달 만큼 힘든 엔하이픈 성훈 호텔앞 직관 경쟁"보도[K-EYES]

뉴욕타임스,"금메달 만큼 힘든 엔하이픈 성훈 호텔앞 직관 경쟁"보도[K-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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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러 온 게 아니라 성훈 보러 왔다"...뉴욕타임스가 본 밀라노 팬심


"올림픽에 온 목적이 뭐냐고요? 성훈을 보러 왔어요."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찾은 K팝 스타 엔하이픈(ENHYPEN) 성훈과 그를 향한 열렬한 팬심을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의 올림픽급 도전: K팝 슈퍼스타 엿보기(An Olympian Quest in Milan: Glimpsing a K-Pop Superstar)"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앤드류 케 기자는 "올림픽에는 셀러브리티들이 넘쳐나지만, 이 정도 헌신은 드물다"고 전했다.


성훈은 성화봉송 주자이자 한국 팀 앰버서더 자격으로 밀라노를 방문했다. 성훈은 데뷔 전 10년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해 팬들 사이에서 "아이스 프린스"로 불린다.


뉴욕타임스는 밀라노 시내 한 호텔 앞 인도를 "경기장"으로 묘사했다. 지난주부터 매일 새벽 7시면 팬들이 호텔 회전문 옆에 나란히 줄을 서기 시작해 자정이 넘어서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것이다.


기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만이 이탈리아 북부에서 열리는 유일한 지구력 스포츠가 아닌 셈"이라며 팬들의 대기 행렬을 올림픽 경기에 빗댔다. 성훈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동메달 획득", 사인을 받는 것은 "은메달", 셀카를 찍는 것은 "금메달을 따는 것만큼 희귀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밀라노 출신 우체부 마레사 파체코(24)는 "엔하이픈은 여기서 콘서트를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성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침부터 호텔 앞에서 서 있었고, "좀 피곤하고 배고프다"고 인정하면서도 자리를 지켰다. 그녀는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영어를 구사하며 현재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


밀라노의 회계사 베아트리체 탄치니(34)는 금요일 오후 성훈의 사인을 받았지만, 토요일에도 6시간을 더 호텔 앞에서 보냈다. "요즘 춥고 비도 오는 날이 있어서 힘들었다"며 "하지만 성훈은 사람들과 팬들에게 정말 친절해서 오래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출신으로 토리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시유 마오(19)는 다른 팬이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성훈 사진을 건네주자 기뻐했다. 그녀는 빈 종이만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호텔 앞 긴장감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오후 1시쯤 성훈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덩치 큰 남성이 문 너머를 살피자 팬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운동선수의 준비 자세처럼 휴대전화를 꽉 움켜쥐었다"는 묘사도 덧붙였다.


30분 뒤 성훈이 경기를 관람하러 나왔다. 그는 회전문을 통과해 나왔고, 팬들은 대열을 유지한 채 손을 흔들고 사진을 찍으며 엔하이픈 굿즈를 내밀었다. 성훈은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걸음을 멈추지 않고 대기 중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로 향했다.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왔지만 허탈함도 느껴졌다. 그토록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 빨리 지나갔다. 이제 끝났다"고 기자는 전했다.


서울에서 휴가를 내고 밀라노를 찾은 S.M. 킴(28)은 "올림픽을 보러 왔느냐"는 질문에 "성훈을 보러 왔다"고 답했다. 성훈이 돌아오기까지 몇 시간이 남자 그녀는 "아마 스피드스케이팅이라도 보러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훈은 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입을 벌린 채 그의 짧은 기자회견을 지켜봤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성훈은 한국어로 "스포츠든 음악이든 우리는 팬들의 지지로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를 볼 때 팬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팬들이 온라인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소셜미디어와 한국 뉴스 보도를 통해 성훈의 공개 일정을 파악하며, 굿즈와 카메라, 접이식 의자 등 "적절한 장비"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파체코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일부 팬들이 스타의 위치 정보를 독점하는 등 "서로에게 무자비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일부에서 자신을 스토커로 보는 시선에 대해 "나는 매우 예의 바르고 절대 선을 넘지 않는다. 항상 거리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주 호텔 앞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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