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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응원, 제니의 샤라웃..코르티스가 밝힌 성장 그리고 정체성 [★FULL인터뷰]

[단독] BTS의 응원, 제니의 샤라웃..코르티스가 밝힌 성장 그리고 정체성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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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025 가수 부문 베스트 퍼포먼스, 신인상 수상자 그룹 코르티스 인터뷰

코르티스(왼쪽부터 성현, 주훈, 제임스, 건호, 마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빅히트 뮤직의 미래는 밝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6년 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데뷔 6년 후 코르티스(CORTIS)까지. 론칭하는 보이 그룹마다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이 코르티스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해 9월 새 미니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그룹명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이다. 특히 독창적인 감각으로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전원 10대인 다섯 멤버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퍼포먼스, 비디오그래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그 노력은 지난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서 빛을 발했다. 코르티스는 가수 부문 '베스트 퍼포먼스'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첫 참석과 동시에 2관왕을 달성했다.


데뷔 해에 잊지 못할 선물을 받으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코르티스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쁨과 즐거움만 가득했던 'AAA 2025'를 추억했다.


◆ 데뷔 4개월만 AAA 참석..배우들도 샤라웃 한 코르티스

코르티스(왼쪽부터 제임스, 마틴, 성현, 건호, 주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데뷔한지 이제 6개월 갓 지났는데 그동안 많은 시상식도 다녀오고 무대 경험을 많이 쌓았더라.


▶제임스=시상식에 초대해주신 것부터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연말에 많은 기회를 얻게 돼서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번 AAA 무대도 준비하면서 행복하고 즐겼던 것 같다. 바빠서 기분이 좋은 느낌이 든다.


▶주훈=아무래도 이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무대다 보니까 이렇게 큰 무대에 많이 설 수 있다는 게 재밌었다. 운 좋게 신인상도 받게 돼서 회사분들, 팬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했다.


-AAA는 첫 참석이었는데 2관왕까지 달성했다. 그때 그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면 기분이 어땠나.


▶마틴=정말 영광스럽게도 AAA 10주년에 두 가지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했다. 신인상은 활동하면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고,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우리가 퍼포먼스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그룹이어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현=너무 좋았다. 놀라기도 했다. 우리가 만든 곡들로 무대를 하고 신인상까지 받게 돼서 인정을 받은 느낌이었다. 다음 활동도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코르티스를 향한 함성 소리가 유난히 컸다. 특히 제임스는 가오슝과 가까운 타이베이 출신이라 기분이 더 남달랐을 것 같다.


▶제임스=이 도시에서 큰 함성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시상식에서 큰 무대를 해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 또 많은 선배님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눠서 우리 팀에게는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수상 후 지인들에게도 축하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


▶건호=제일 먼저 부모님에게 연락이 왔다. '아들 신인상 받았네. 축하한다'라고 메시지가 왔다. 친구보다는 가족, 친척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다.


▶주훈=현장에 경호원분이 계셨는데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엄청 기뻤다.


-코르티스에게 360도 공연은 처음이어서 공연할 때 마음가짐도 특별했을 것 같다.


▶건호=360도 공연이기도 했고 리프트를 처음 타본 무대였다. 360도로 광경이 쭉 펼쳐지는 게 너무 신기했다. 무대도 너무 크게 준비해주셔서 올라가서 무대를 하는 맛도 있었다. 밤이 됐을 때 아티스트석에서 보이는 불빛들도 가슴을 울리는 느낌이었다.


-또 본 시상식에서 다른 선배 아티스트는 물론, 배우들까지도 코르티스 샤라웃을 많이 했다. 같은 연예계 종사자들도 코르티스에 빠지는 우리 팀만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성현=가장 큰 건 무대 퍼포먼스와 자연스러운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꾸밈 없고 정말 우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걸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마틴=우리는 무대를 준비할 때 댄서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다섯 명으로만 무대를 꽉 채우려고 한다. 다섯 명만으로도 무대가 꽉 차고 신나고 '팬분들뿐 아니라 모든 관객들에게도 어떻게 하면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는데 이러한 노력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주훈=무엇보다 노래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1집을 만들 때도 우리가 다 신경 써서 만든 노래인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도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인데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


-만약 AAA 2026에도 참석하게 된다면 그땐 어떤 상을 받고 싶나?


▶건호=우리가 1집 때 뮤직비디오 구성, 기획을 직접 해서 보여줬던 팀이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게 된다면 정말 영광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직접 디렉팅, 기획을 하다 보니까 더 뜻깊을 것 같다.


▶성현=완전 나중일 것 같은데 우리가 창작을 하는 팀이다 보니까 곡을 다 프로듀싱하게 된다면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처럼 올해의 프로듀서상 같은 것도 받아보고 싶다.

◆ 코르티스도 방탄소년단처럼.."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 하고파"

코르티스 건호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르티스 주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데뷔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예상과 가장 달랐던 현실이 있다면?


▶마틴=우리 팀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놀랐다. 데뷔하기 전까지 앨범 작업을 길게 준비했다. 2년 동안 약 300곡을 써가면서 많은 고민들을 했다. '어떤 음악을 해야 좋아하실까', '어떤 음악은 누군가는 싫어할 수도 있겠다'라는 걱정도 많았다. 결국에는 우리 자신을 그대로 나타내면서 등장한 1집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코르티스의 솔직함에 많은 공감을 사셨던 것 같다. 다행히 우리 팀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돼서 다행이다.


-빅히트 뮤직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부담감은 없나.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공이 든든한 등대이기도 하겠지만, 가끔은 넘어야 할 높은 벽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 같다.


▶주훈=사실 선배님들이 엄청나신 분들이어서 부담감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우리는 또 우리만의 나름대로의 길을 가려고 하는 것 같다. 우리만의 음악 색깔을 찾고 우리만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우리꺼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3월에는 방탄소년단이, 4월에는 코르티스가 컴백을 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같이 시기에 활동을 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마틴=어렸을 때부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자라왔던 한 명의 팬으로서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처음으로 본 게 잠실 종합운동장이었다. 그때 무대를 보면서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꿈을 처음 가지게 됐다. 그만큼 무대를 잘하시는 모습을 가장 본받고 싶다. 선배님들의 시상식 무대도 많이 찾아보는데 스케일이 압도적인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 부분도 따라잡고 싶다.


최근에 운이 좋게 하이브 사옥에서 한 번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 (서로 다른) 촬영을 하다가 중간에 인사도 드리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사진도 찍고 다같이 담소도 나눴다. 선배님들이 '어떻게 지내냐',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재밌는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했다.


▶주훈=아직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신곡을 들어보지 못해서 빨리 들을 기회가 오면 좋겠다.


-AAA 무대는 물론, 데뷔 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감명 깊게 봐서 코르티스만의 단독 콘서트 욕심도 더 커졌을 것 같다. 혹시 꿈의 무대가 있나?


▶제임스=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지금 당장으로서는 눈 앞에 있는 NBA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많은 무대, 퍼포먼스, 새로운 모습들이 나오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마틴=먼 미래에 기회가 온다면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꼭 무대를 해보는 게 꿈이다. 언젠가는 종합운동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룹명이 '선 밖에 색칠하다',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데뷔 후 약 6개월간 코르티스가 그은 선 중 '가장 과감하게 선 밖으로 나갔다'고 자부하는 순간은 언제인가?


▶제임스=창작할 때 자연스럽게 선 밖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다. 계속 시도하려고 하고,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내려고 하는, 지속되는 고민을 계속 한다. 또 항상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마틴=어딘가에 국한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작업할 때 장소라든가 평소 입는 옷 등을 다양하게 한다. 만약 어제 펑크하게 입었다면 오늘은 힙합스럽게 입는 것처럼 다양함을 유지한다. 최근에도 작업실에서만 작업하다가 잘 안 풀려서 작업실 밖 복도에서 의자와 TV를 펼쳐놓고 캠핑하듯이 작업한 적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일상에서도 계속 새로운 걸 찾아나가는 것 같다.


-코르티스는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들어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수식어가 있다. 데뷔 쇼케이스 때 성현이 작업 방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머리를 맞대다'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공동 창작 과정이니까 다섯 명의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을 것 같다. 민주적으로 투표를 한다든가, 한 사람의 강력한 감을 믿는다든가, 이를 조율하는 코르티스만의 룰이 있나?


▶성현=대부분은 다수결로 하는 것 같다.


▶건호=비교를 많이 해본다. 하나하나 의견을 놓치려고 하진 않는다. 하나하나 다 짚어보고 시도해본다. 거기서도 새로운 게 나올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만 결과물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영크크', '비빔밥'을 제외하고 코르티스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어떻게 말하고 싶은가?


▶제임스=1집 때도 그렇고 우린 계속 성장하려고 열심히 살고 있는 다섯 청년이다. 선을 계속 넓히려고 하고 새로운 걸 찾으려고 한다. 아직도 각 멤버마다 개인의 개성이나 생각 등을 찾는 중이다.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살고 있다.


▶주훈='꾸밈없다'가 잘 어울리는 단어다. 내가 가장 나 자신일 때, 제일 개성 있을 때가 '컬러 아웃 라인'인 것 같다. 꾸밈없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는 게 코르티스인 것 같다.


-그렇다면 무대 위 이미지와 사석에서의 모습이 가장 다른 멤버를 꼽아보자면 누구인가?


▶마틴, 성현, 건호, 주훈=제임스다.


▶마틴=무대 위에서는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맏형다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대에서 내려와 안경을 장착하는 순간 엉뚱한 아이디어 뱅크가 된다. 무대 밑에서는 엉뚱하고 재밌는 형이 되지 않나 싶다.


▶제임스=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 다 조금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일단 무대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최대한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고 무대 아래에서는 치열하게 지내는 것 같다.


코르티스 마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르티스 제임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르티스 성현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팬들은 잘 모르는,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매번 스스로에게 꼭 지키는 루틴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마틴='빅토리 포즈'라고 멤버들과 다같이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포즈가 있다. 두 팔을 한 20초 가량 올리고 있으면 자신감이 올라간다는 학계 연구를 보고 나서 이걸 계속 하고 있다.


-아까 마틴의 말처럼 데뷔 앨범을 준비하는 약 2년간 300곡이 넘는 후보곡을 작업했었는데 4월 컴백을 앞두고 이번에는 곡 작업을 어떻게 하고 있나?


▶제임스=똑같이 매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아름답고, 가장 나답고, 제일 코르티스 같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주훈=1집을 작업할 때와 2집을 만들 때 우리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리스너분들이 그런 변화도 많이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마틴=작업 방식도 다른 것 같다. 1집 때는 한 명씩 부스에 들어갔다면 2집 때는 대부분의 곡들을 다같이 부스에 들어가서 프리스타일로 느낌 오는대로 즉흥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마틴과 건호는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도 출연했다. 예능 촬영을 해보니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나? 특별히 두 사람이 나간 이유도 궁금하다.


▶건호=사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장도연 선배님이 친절하게, 엄청 친하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긴장이 빨리 풀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얘기를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다. 다른 예능도 더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틴='살롱드립2' PD님께서 '막내와 리더의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좋다'고 하셔서 우리 둘을 불러주셨다. 나랑 건호가 예능에 나가서 뭔가를 하는 건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밌었다. 나도 건호와 마찬가지로 도연 선배님 덕분에 편하게 잘 진행할 수 있었다.


-'살롱드립2'에서 마틴이 건호를 '찡찡이'라며, '막내 티를 너무 낸다'고 했다. 건호는 강하게 부정했는데 다른 멤버들이 보기에는 어떤가? 건호가 실제로 많이 찡찡거리나?


▶성현=쫌 찡찡대긴 한다. (웃음)

◆ BTS 정국→블랙핑크 제니도 동참..'패션' 뽕짝 버전 챌린지 열풍

코르티스(왼쪽부터 마틴, 제임스, 건호, 주훈, 성현)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마틴은 프로듀서로서의 중압감도 상당할 것 같다. 곡 작업 중 벽에 부딪혔을 때,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피드백을 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마틴=다같이 작업하다 보면 막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더 이상 이끌어갈 수 없을 만큼 피곤할 때도 있고, 많이 지칠 때도, 번아웃도 오지만, 그 상황마다 다른 것 같다. 아무래도 '작업할 때 요즘은 이렇더라', '이랬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건 주훈이다. 아무래도 동갑이고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다. 멤버들과 다같이 얘기하면서 '어떻게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어떤 내용으로 새롭게 풀어볼까' 등의 대화도 자주 한다.


-제임스는 아이스하키를 10년간 하다가 가수로 데뷔한 케이스다. 득점의 순간과 무대 위 순간을 비교해보자면?


▶제임스=둘 다 긴장 되지만 동시에 행복한 일들이다. 어느 한쪽이 더 긴장된다고 꼽기는 어렵다. 모두 나한테 중요한 순간들이다. 이루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온 일들이라서 늘 긴장되지 않나 싶다.


-건호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왓츠인마이백'에서 다른 멤버가 채갈까봐 찜을 안 해놓는다고 하더라. 혹시 지금도 혼자 사려고 비밀리에 찜 해놓은 아이템이 있나?


▶건호=난 항상 몰래 저장해놓은 것들이 믾이 있다. 하나씩 몰래몰래 사고 있다. (웃음)


▶마틴=다른 멤버들은 택배가 오기 전에 '나 이거 샀다' 하면서 보여주는데 건호는 항상 사고 나서 보여준다.


-주훈은 너무 어릴 때긴 하지만 키즈 모델 경력 덕분에 의상이나 콘셉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 같다. 이번 활동 중 본인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스타일링이 있나? 혹은 '이 멤버는 이런 스타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눈여겨보는 패션 잠재력이 큰 멤버는 누구인가?


▶주훈=데뷔 앨범 마지막 음악 방송에서 '패션(FaSHioN)'을 부를 때 우리가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찜해놨던 옷들을 입고 무대에 올랐던 적이 있다. 멤버들 제각각 개성이 많이 담겼는데 나는 당시 좋아하던 스키니하고 핏한 스타일로 착장을 골랐던 기억이 난다. 패션 잠재력이 큰 멤버는 마틴이다. 화려한 색감이나 평소 잘 입지 않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한번 해봐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성현은 연습생 시절 작업한 트랙이 100곡이 넘는다고 하더라. '이건 지금 내놔도 코르티스의 타이틀감이다' 싶은 곡이 있나?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곡의 기준은 무엇인가?


▶성현=그때는 대중적인 음악보다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던 것 같다. 타이틀감이라고 말할 만한 곡은 없는 것 같다. (웃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곡의 최소 기준은 일단 들었을 때 즐거워야 한다는 거다. 비트가 됐든 멜로디가 됐든, 뭐라도 귀에 꽂히는 포인트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종 SNS를 통해 '패션'을 트로트로 편곡한 이른바 '뽕짝 버전' 챌린지가 유행하더라.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최근에는 블랙핑크 제니까지 합세했는데 혹시 봤나?


▶마틴=너무 감사했다. 포인트 안무까지 알고 계셨던 게 너무 놀라웠다. 너무 대선배님이시고 월드 스타인 분이 어떻게 보면 샤라웃한 거지 않나. 샤라웃을 받았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그냥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나도 사실 한 명의 팬으로서 행복했던 것 같다.


-끝으로 코르티스의 올해 목표와 계획도 궁금하다.


▶건호=2집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1집에서 경험하던 것보다 다른 느낌으로 진정성을 표현하고 있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2집이 나오면 또 노래가 많아지다 보니까 무대도 여러 곡으로 많이 해보고 싶다. 2집에 대한 리스너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브리핑

빅히트 뮤직 산하 레이블의 코르티스가 지난해 9월 데뷔 후 첫 시상식인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코르티스는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의미의 그룹명처럼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멤버들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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