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멤버 김성규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김성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오프 더 맵(OFF THE MAP)'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프 더 맵'이 탄생하기 전, 새 앨범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곡은 타이틀곡이 아닌 2번 트랙 '오버 잇(Over It)'이었다. 김성규는 "'오버 잇'은 '나'에 대한 이야기와 내가 경험했던 걸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 나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고, 내가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걸 얘기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음악을 넘어 인간적으로 변화한 부분도 설명했다. "지금의 난 괜찮지만 예전의 들었던 얘기들이 오래 남기도 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연 김성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한테 '음악하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하니까 선생님이 나한테 '너네 집에 돈 있냐'라고 하시더라. 그게 어린 마음에, 뭔가 이뤄가고 고3이라는 시기의 나에게는 마음이 그렇지 않나. 난 학창시절을 전주에서 보냈었는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의 마음을 꺾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결국 난 음악을 하면서 살고 있으니까 이젠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녹여봤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수로 데뷔한 후 김성규는 그 담임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을까. 그는 "연락은 안 해봤는데 뵌 적은 있다. 심지어 전주에 행사를 갔었는데 기억을 못 하시더라. 내가 먼저 말을 꺼내진 않았지만 뛰어오시더니 '자랑스러운 내 제자'라고 하시면서 안아주시더라. 그때 내가 이뤄나가고자 했던 걸 지금 이뤄나가고 있는 상태니까 괜찮다. 그땐 사람이니까 서운하기도, 무섭기도, 화가 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성규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오프 더 맵'은 지난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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