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핫샷 데뷔(HotShot Debut). 앨범 또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로 진입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 컴백 발표 이후 강력한 팬덤의 기대감과 높은 대중적인 관심도까지 포섭한 아티스트들이 주로 달성하곤 한다. 그리고 빌보드 차트에서 이 '핫샷 데뷔'의 대명사가 된 K팝 아티스트는 바로 '21세기 비틀즈'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새 앨범 'ARIRANG'(아리랑)을 발표하고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의 컴백 공연을 통해 K팝 신 '왕의 귀환'을 알린다.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와 국내외 모든 팬들은 물론 엔터계와 증권업계 등까지 그야말로 수많은 이들의 이목이 주요 음원 차트 및 넷플릭스, SNS 플랫폼과 광화문으로 집중된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번 컴백 신호탄이 어떠한 파장을 일으키게 될 지도 점점 궁금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최고, 최초, 최다의 역사를 써낸 방탄소년단의 이번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 공연을 라이브로 생중계할 넷플릭스에서의 'BTS 파워'가 국내 또는 글로벌 시청 순위를 요동치게 할 것으로 예상되며 K팝이라는 장르를 전 세계에 알리게 한 발판이 됐던 86년 역사(1940년 최초 레코드 차트 산출)의 빌보드 차트 '핫샷 데뷔' 역시 일찌감치 예약했다.
◆ 통산 14번째 '핫샷 데뷔' 예약
방탄소년단의 첫 빌보드 핫샷 데뷔는 8년 전인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규 3집 앨범이었던 LOVE YOURSELF 轉 'Tear'는 첫 핫샷 데뷔와 함께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200 차트 1위 달성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BTS라는 단어조차 생소했고 대중적인 인기 또는 인지도가 지금 수준에 못 미쳤었기에 막강한 팬덤 화력 동원의 기술적 대성공이라는 시선도 존재했었다. 그럼에도 이를 떠나 이 '핫샷 데뷔'는 싸이도 끝내 이루지 못한 기록이자 빌보드가 가진 전통과 권위를 높게 바라보는 세대에게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 유발과 한국 대중가요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놀라운 반응들을 보였다.
이 '핫샷 데뷔'를 발판으로 방탄소년단은 아미의 세력 확장에 더욱 힘을 쓰면서 핫한 아티스트로서 입지 구축에 따른 대중적 인지도 상승도 꾀했고 자연스럽게 다음 앨범 또는 신곡 컴백에 대한 화제성 유도에 대성공을 이뤄냈다.
◇ 방탄소년단 역대 빌보드 핫100, 빌보드 200 차트 핫샷 데뷔 앨범 및 노래 목록
2018년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리패키지 LOVE YOURSELF 結 'Answer'
2019년 미니 6집 MAP OF THE SOUL : PERSONA
2020년 앨범 미니 6집 MAP OF THE SOUL : 7, 미니 7집 BE, 'Dynamite', 'Life Goes On'
2021년 'Butter', Permission To Dance'
2022년 'My Universe', 앤솔러지 앨범 'Proof''
2023년 'Like Crazy'(지민), 'Seven'(정국)
이제 'ARIRANG'과 타이틀 곡 'SWIM'(스윔)의 통산 14번째, 15번째 핫샷 데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 "서울 전체가 행사장으로" 컴백 열기 고조, 엄격한 통제 가동
한편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이후 컴백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는 중이다. 'SWIM'을 필두로 한 총 14곡의 트랙 리스트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나섰고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 피독과 함께 EDM 신 거물로도 잘 알려진 디플로를 비롯해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원리퍼블릭 멤버 라이언 테더 등이 힘을 보탰다.
'Body to Body', 'FYA', 'One More Night', 'Like Animals', 'Into the Sun' 등 5개 트랙 작업에 참여한 디플로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ARIRANG'은 역대 가장 미친 앨범이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0년 동안 음악 활동을 해왔는데 이렇게 훌륭한 그룹과 함께 작업하고 그들이 저를 믿어주며 멋진 음악을 만들어주다니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BTS는 정말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멤버 슈가도 앞서 2025년 2월 13일 공개된 GQ 커버 스토리를 통해 '아리랑' 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여러분이 들어왔던 방탄소년단 앨범들과는 상당히 다를 것"이라며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M도 "'ARIRANG'은 정말 모든 것을 갖춘 앨범"이라고 말했다.
"왕의 귀환을 위해 서울 전체를 행사장으로 보고 준비해야 한다"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언급처럼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공연 당일 현장의 엄격한 통제도 이뤄진다.
서울경찰청은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중동 상황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테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행사장 내 차량 급발진이나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에 사인 보드카, 물통형 바리케이드, 경찰버스 등을 배치하는가 하면 위험 물품 반입을 막기 위해 공연 당일 관람객 출입구 30개소에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하고 검색을 대폭 강화한다.
행사장 전 구역에 대한 사전 안전 검측에는 경찰특공대 가용 경력이 최대한 동원된다. 행사 당일 폭파 협박 신고 등이 접수될 경우에 대비해 관련 기능 합동 분석 대응팀을 운용하며, 신고 내용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는 모니터링팀이 운용되며, 31개 게이트에는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이 합동 근무하며 인파 통제 시점을 결정한다.
서울경찰청은 "MD 운용 등 검색 강화로 입장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휴대 물품을 간소화해야 한다. 행사 전 과정에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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