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마침내 붉은 돛을 올렸다. 약 4년간의 기다림 끝에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K팝의 새로운 황금기를 향한 항해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아리랑'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신보로, 팀의 정체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스윔(SWIM)'이다. 이 곡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이외에도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스(Aliens)', 'FYA', '2.0', 'No. 29',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노멀(NORMAL)',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 '데이 돈트 노우 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플리즈(Please)', '인투 더 선(Into the Sun)'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멤버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의 생각을 녹여냈다. 아울러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글로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며 남다른 퀄리티를 예고했다. 라이언 테더, 디플로, 마이크 윌 메이드잇, 플룸, '테임 임팔라' 케빈 파커, 티조 터치다운 등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방탄소년단이 선사할 새로운 음악적 외연 확장을 기대하게 했다.
새로운 챕터의 서막을 알리는 만큼, 신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거친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흰 범선 위, 일곱 멤버가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겨 전율을 선사했다.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듯 정면을 응시하는 멤버들의 단단한 기세와 웅장한 연출은 베일에 싸인 신곡 '스윔'의 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내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연출가 타누 무이노(Tanu Muino)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정국의 솔로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함께 호흡했으며,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도자 캣(Doja Cat), 두아 리파(Dua Lipa)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 협업하며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방탄소년단 특유의 서사를 한 편의 영화 같은 압도적 영상미로 풀어내며 또 하나의 역대급 뮤직비디오 탄생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선다. 먼저 컴백 당일인 20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서울 도심 전역에서 도시형 프로젝트 'BTS THE CITY ARIRANG SEOUL(이하 '더 시티 서울)'이 개최된다. 신보 '아리랑'의 키 컬러인 붉은색을 테마로, 숭례문, 남산서울타워 등지에서 미디어 파사드가 시작되며, 뚝섬 한강공원 하늘에서는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진두지휘한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 감독이 진두진휘한다. 특히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의 '단일 가수 공연 실황 생중계'라는 점은 방탄소년단의 압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오는 25~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를 잇는 방탄소년단의 압도적인 여정은 이제 시작됐다. 약 4년 만에 다시 한 배에 올라탄 일곱 멤버가 '아리랑'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길 새로운 궤적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신보 '아리랑'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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