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장대비 속 눈부신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아리랑'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은 시작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지민은 전혀 개의치 않은 듯 몸을 아끼지 않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우며 무대 위 존재감을 끌어올렸다.
광화문 공연에서 화제를 모았던 지민의 긴 금발은 이날 비에 젖어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물기를 머금은 채 얼굴선을 따라 흐르는 젖은 머리카락과 블랙 레더 스타일링의 판타지적 무드로 '북부 대공'이라는 닉네임까지 만들어냈다.

또 곡마다 변화하는 보컬 톤과 표현력은 압도적이었다. 섬세한 감정선의 중저음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음원보다 완벽한 라이브로 현장 관객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무대 위 지민은 단순한 퍼포머를 넘어 무대를 지배하는 '신'과도 같은 존재감을 빛냈다.
공연 도중 지민은 "속옷까지 흠뻑 젖었으니 그냥 걸어가야겠다. 진짜로 물이 여기까지 계속 흘러"라며 유머러스한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풀어내며 여의찮은 상황조차 오히려 공연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팬들과 호흡했다.

우중 콘서트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민의 강렬한 존재감에 SNS에는 '#지민아_멋진무대_고마워', 'THANK YOU JIMIN', 'JIMIN STAGE COMMANDER' 등이 인기 트렌드에 올랐고 "북청사자에서 북부대공으로 돌아온 지민", "빗속에서도 갓지민", "존재 자체가 극락" 등의 환호가 쏟아졌다.
한편, 전체 23곡을 무대를 쉼 없이 이어간 방탄소년단은 지민이 참여한 'Into the Sun'으로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빗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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