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뉴진스의 컴백 시점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것일까. 그리고, 민지는 과연 함께 돌아오지 않는 것일까.
뉴진스 컴백과 관련한 업데이트가 전격 포착됐다. 장소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이 곳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에 어도어의 이름으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약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SNS를 통해 퍼졌다. 이에 더해 해린 혜인이 덴마크 유명 장난감 브랜드인 레고 샵을 방문했다는 목격담도 사진과 함께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촬영용으로 보이는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는 후문도 더해졌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지난 4월 27일 스타뉴스에 "해인, 혜인, 하니가 스태프와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에 방문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의 코펜하겐 방문은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기 위한 사전 프로덕션 과정의 일환"이라고 전하고 "뉴진스 멤버들은 현재 멤버별 컨디션과 각자에게 최적화된 스케줄에 따라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시점에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컴백 확정이라는 언급이 없더라도 사실상의 컴백 수순을 밟고 있음이 확인된 뉴진스의 행보다. 설사 이들의 코펜하겐행이 당장 컴백을 위한 빌드업이 아니라도 하니 해린 혜인의 어도어 복귀 이후 뉴진스로의 복귀 자체를 준비하고 있으며 복귀 시점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자연스럽게 민지의 합류 여부에도 촉각이 세워진다.
앞서 어도어는 해린 혜인 복귀 발표 이후 2025년 12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왔고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민지 또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뉴진스는 지난 2024년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법적 공방 끝에 지난 10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법원이 또다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고, 어도어는 이후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직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전했다. 법무법인 한일을 통해 입장을 전한 세 사람은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세 사람은 어도어와 협의가 마무리되기 전 개별적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법적 대응을 확고히 한 다니엘과는 달리 하니와 민지에 대한 어도어의 결정은 또 달랐다.
하니의 경우 '무시해' 발언 이슈 등으로 직접 국회에 나서기까지 하면서 하이브와 어도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기에 결과적으로 복귀 결정이 예상과 다르게 느껴졌다. 민지의 현재 행보도 올해 4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물음표라는 게 궁금증을 더했다. 팀의 리더로서 존재감을 뽐내왔던 민지는 법률대리인을 통한 복귀 선언 이후 아직 어도어와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듯하다.
민지와의 논의 결과가 향후 뉴진스의 복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부분임에는 틀림없는 상황에서 민지가 복귀를 결정하게 된다면 (완전체 무산은 아쉽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물론 그간의 송사에 대한 사과도 필요해보인다.
당시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 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지에 대해 다니엘의 경우처럼 아주 부정적이지만은 않으며 1심 선고 이후 계속해서 이어오던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인 분위기라고 섣부르게 판단할 것도 아니라는 전언이 이어졌다.
코펜하겐 일정에는 일단 보이지 않은 민지의 뉴진스 컴백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아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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