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고개를 숙였다.
29일 싸이는 개인 SNS에 "지방 공연은 지방 기획사가 대관을 득하여 피네이션에 제안하는 방식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싸이는 "광주 기획사 측으로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 대관 허가가 완료됐다고 듣고 공지하였으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공연 장소를 빠르게 물색하여 다시 공지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싸이는 6월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대공원, 원주, 수원, 광주, 부산을 거쳐 피날레 공연 장소인 대전목원대학교 대운동장에 이르기까지 총 9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흠뻑쇼'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피네이션은 같은 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8월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흠뻑쇼'를 연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8월은 K리그 시즌인 터라 광주FC 팬들은 해당 소식을 듣자마자 잔디 훼손을 우려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광주FC 측은 싸이의 '흠뻑쇼' 대관 신청에 대해 즉시 사용허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
싸이는 "광주 기획사를 대신하여 혼선을 빚은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안받을 때 더 면밀히 검토하고 일처리 확실하게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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