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Sharon Stone·68)이 22년 만에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유방 종양 수술을 결정하자 남편이 격분해 방을 나가버렸고, 수술 후 깨어나 보니 의사가 동의 없이 가슴 사이즈를 키워놓은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4일 (현지시간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최근 데이비드 베그노의 팟캐스트 '더 퍼슨 후 빌리브드 인 미'에 출연해 2001년 건강 위기 당시를 회고했다. 당시 양쪽 유방에서 여러 개의 종양이 발견됐는데, 의사가 집으로 찾아와 "왼쪽 유방 전체보다 큰 종양이 있다. 암일 가능성이 높으니 양측 유방절제술을 권한다"고 말했다.
스톤이 수술을 받겠다고 결정하자 남편 필 브론스타인(Phil Bronstein)은 "말도 안 된다"며 방을 박차고 나갔다. 스톤은 "어느 부분이 말도 안 된다는 거냐고 물었더니, 수술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거였다. 남편은 격노했다"고 밝혔다. 의사가 "이런 환자가 더 많았다면 더 많은 여성이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남편에게 앉으라고 했지만, 스톤은 "그게 결혼의 끝이었다. 그 자리에서 끝난 걸 느꼈다"고 했다. 다행히 종양은 양성으로 밝혀졌다.
더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됐다. 수술 후 붕대를 풀었을 때 가슴이 한 컵 사이즈 더 커져 있었다는 것이다. 스톤이 항의하자 의사는 "엉덩이 사이즈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답했다. 스톤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지 당신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맞섰다. 본인 동의 없이 신체를 변경한 것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명백한 의료 윤리 위반이다.
기사 댓글에서 네티즌 반응은 뜨거웠다. "아내가 유방절제술을 받았는데 나는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사랑한다. 사랑이 그런 것 아닌가"라는 댓글이 좋아요 34개를 받았고, "의사가 동의 없이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게 커리어 자살 행위"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스톤은 동시에 공개한 또 다른 인터뷰에서 과거 누군가에게 뒤에서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졌으나 10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또 한번 충격을 안겼다.
스톤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저널리스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 생활을 했으며, 두 사람은 아들 로언(26)을 입양해 함께 키웠다. 이번 고백은 스톤이 2021년 출간한 회고록 '두 번 사는 삶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Living Twice)'에서 일부 공개한 내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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