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학교에서 전부 야구 가르치나?"…장원영 시구에 폭스뉴스·미 스포츠 팬 탄성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미국 뉴욕 메츠 홈구장에서 선보인 명품 시구가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다.
장원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 팬들과 X (엑스 구 트위터)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장원영의 역동적인 '와인드업(Windup)' 동작이었다. 현지 매체 폭스뉴스는 블로그 성 기사를 통해 장원영의 시구 장면을 조명하며 "장원영은 대단한 와인드업을 선보였다. 한국이나 일본은 초등학교 때부터 투구 메커니즘을 따로 가르치는 건가?"라며 "미국에서 주말마다 원정 경기를 다니며 전문적으로 야구를 배우는 유소년 엘리트(Travel ball) 선수들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의 완벽한 폼"이라고 극찬했다.
X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에서도 "비주얼만 뛰어난 줄 알았더니 투구 폼이 진짜 선수급이다", "마운드 위에서의 비율과 역동적인 동작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스포츠 팬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폭스뉴스는 가벼운 스케치 형태로 쓴 이 기사에서 이번 시구를 계기로 미국 기성세대가 체감하는 K팝의 압도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도 위트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칼럼니스트는 "미국인들에게 왜 이렇게 K팝이 강력하게 밀려오는지 밝혀낸 사람이 있냐"며 "아홉 살짜리 아들에게 K팝에 대해 물어봤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라. 초등학생 남자에겐 좋아한다고 내놓고 말하기는 좀 아닌 모양"이라는 현실적인 육아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면 여자아이들한테 K팝이 인기있다는 뜻일텐데, 정말로 어린 여자아이들은 장원영의 신곡에 그렇게 열광하고 있는 건가? 내가 시대 흐름에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가?"라며, 미국 어린 남아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K팝이 미국 대중문화와 아이들의 일상 깊숙이 침투한 현상에 대해 얼떨떨하면서도 호기심 어린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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