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3번째 EP 'WILD'(와일드)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22일(현지 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WILD'는 2026년 8월 29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2024년 데뷔 이래 2년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캣츠아이는 2020년 이후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에 이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에 오른 4번째 걸그룹이 됐다.
빌보드는 "'WILD'는 17만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라며 "앨범 판매량은 14만5000장으로 집계됐다. SEA(스트리밍 횟수 포인트)는 2만4천500장, TEA(음원 다운로드 횟수 포인트는 500장"이라고 전했다.
14일 발매된 'WILD'는 내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본능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캣츠아이를 표현한 앨범. 방시혁 의장과 팝스타 에드 시런을 비롯해 오머 페디, 블레이크 슬랫킨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앞서 캣츠아이는 'Animal'로 빌보드 핫100 차트(8월 8일 자) 24위로 첫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4위는 지난 4월 'PINKY UP'이 세운 종전 빌보드 핫100 데뷔 최고 순위(28위)를 넘어선 성적이다.

캣츠아이는 이로써 'Gnarly'를 시작으로 'Gabriela', 'Internet Girl', 'PINKY UP', 'Animal'까지 5곡을 연속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올려놓았다. 르세라핌·아일릿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곡까지 더하면 통산 6번째 차트인이다.
'Animal'은 내면에 잠재된 본능과 야성을 경쾌한 리듬과 역동적인 비트로 풀어낸 팝 트랙이다. 이들의 전작 'Internet Girl'과 'PINKY UP'이 펑키한 전자음과 EDM의 영향을 받은 반복적인 훅, 과감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각인했다면, 이 곡은 멤버들의 다채로운 음색과 한층 성숙해진 보컬에 무게를 실어 인기를 얻고 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과 'K-팝 방법론'에 기반해 2024년 8월 미국에서 데뷔한 팀이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12만 명이 지원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거쳐 탄생했다. 참가자들의 트레이닝과 미션 과정은 유튜브와 위버스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전 세계 팬들은 투표로 데뷔 멤버 선정에 참여했다.
캣츠아이는 앞서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했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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