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창간 22주년 기념 인터뷰

-인터뷰①에 이어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는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서로 다른 네 사람이 하나의 이름으로 무대에 선 지도 어느덧 3년. 벨에게 지난 시간은 단순히 함께 활동한 시간을 넘어 멤버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하나의 팀으로서의 호흡을 만들어온 시간이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7월 데뷔 3주년을 맞았다. 벨은 "서로에게 서슴없이 속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며 "그럴 때마다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팀으로서의 호흡을 실감하는 순간은 무대였다. 연습할 때는 서로 맞지 않다가도 막상 촬영이나 무대에 들어가면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는 멤버들의 모습을 볼 때 팀워크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연습할 때는 안 맞다가도 촬영하면 갑자기 칼군무가 되곤 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벼랑 끝에 몰리면 합체되는 느낌이다. 마음의 합이 맞으니까 몸의 합도 맞는 것 같다"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정말 큰 것 같다. 사회에서 만난 가족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다. 멤버들이 없었다면 이 일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과의 관계가 단단해지고 팀의 색깔이 선명해진 만큼, 벨이 오히려 지키고 싶은 것도 있었다. 바로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다.
그는 "회의감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면 하고 아니면 말고' 같은 태도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대에 섰을 때 보여주겠다는 의지와 눈빛은 변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데뷔 때처럼 끝을 정하지 않고 계속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길 바란다.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벨이 생각하는 키오프의 음악 역시 팀이 지키고 싶은 태도와 맞닿아 있었다. 그는 키오프다운 음악에 대해 "눈치 보지 않는 음악, 매번 새로운 걸 가져오지만 본질은 같은 음악인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는 키오프만의 음악은 대중분들에게 내면의 자유를 끌어올려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티키(Sticky)'와 '스웨트(Sweat)' 등을 통해 여름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한 키오프. 벨은 "서머퀸이 저희였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또 "지금의 키오프는 솔직함이 매력이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늘 솔직한 거 같다. 날것의 음악과 비주얼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팀의 색이 선명해질수록 벨이 맡은 음악적 역할 역시 분명해졌다. 메인보컬인 그는 네 멤버 각자의 개성을 하나의 곡 안에 담아내고, 이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은 "키오프는 그룹 하나의 아이덴티티만 가지고 가기보다 멤버 한 명 한 명의 아이덴티티를 모아서 하나의 곡을 만드는 것 같다. 응집력을 있게 해주는 중요한 음악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활동은 이러한 키오프의 색과 벨의 음악적 역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스웨트'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순간은 벨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1등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1등을 할 줄 몰랐다. '더쇼'에서 1위를 하게 돼서 너무 기뻤고 감사했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큰 애정을 가지고 준비했던 타이틀곡이다 보니 의미가 더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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