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공원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6'(ROCK IN JAPAN FESTIVAL 2026)에 출연했다. 이들은 축제의 셋째 날 단독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악천후로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개의치 않고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일본어로 "비에 지지 말고 즐깁시다!"라고 외치며 관중과 호흡했다. 올해 이 행사에 유일하게 초청받은 K-팝 아티스트다운 존재감이 드러났다.
글로벌 히트곡 'REDRED'의 전주가 흐르자 객석에서 큰 함성이 터졌고 이내 우렁찬 떼창이 이어졌다. 미니 2집 수록곡 'TNT', 'ACAI'와 미니 1집 인트로곡 'GO!' 등에서는 독보적인 군무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데뷔곡 'What You Want'와 미니 1집 수록곡 'FaSHioN'은 페스티벌에 맞춘 밴드 편곡 버전으로 불렀다. 현란한 기타 선율에 멤버들의 헤드뱅잉이 이어지자 관객들도 빗속을 함께 뛰며 열광했다. 이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바닥이 진흙투성이였지만 30분간의 공연 내내 수많은 인파가 무대 앞을 지키고 환호를 보냈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은 올해 개최 27주년을 맞은 일본의 4대 록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대규모 관객을 동원한다. 코르티스가 일본 야외 음악 축제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르티스의 글로벌 광폭 행보는 계속된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6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베스트 K-팝'(Best K-Pop)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0월 9일에는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Formula 1 Singapore Grand Prix)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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