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BTS 진과 정국이 남미 투어 출국길에서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다.
진·제이홉·지민·뷔·정국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애틀랜타를 경유해 오는 10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 엘캄핀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월드투어 라틴아메리카 일정의 첫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라틴아메리카 투어는 콜롬비아·페루·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5개국 5개 도시에서 총 14회로 진행되며, 이 중 콜롬비아·페루·아르헨티나는 완전체 기준으로는 첫 방문이다.
이날 공항에서는 진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 굿즈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검정 티셔츠에는 정국이 가죽 재킷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Seven', 'Standing Next to You' 등 앨범 수록곡명이 새겨져 있었다. 이 셔츠는 이미 2년전에도 등장한 바 있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들은 "정국 셔츠의 귀환"이라는 표현을 썼다.
특히 차량에서 내린 정국이 진의 셔츠에 그려진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서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셔츠의 주인공인 정국은 이 장면을 직접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고, 진은 셔츠에 프린트된 정국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 하기도 했다. 옆에 있던 뷔는 진이 각도를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함께 웃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 영상과 사진이 엑스 X(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글로벌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정국이 "처음에는 기자가 자신에게 포즈를 요청한 줄 알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제이홉이 진의 티셔츠를 보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진이 정국의 'GOLDEN' 관련 티셔츠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에도 진은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을 기념한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에도 막내 정국을 향한 진의 남다른 애정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 팬은 "석진이 입은 정국이 티셔츠를 정국이 제일 먼저 발견하고 빵 터졌다"는 반응을 남겼고, 다른 팬은 이 상황을 담은 영상과 함께 "저들의 반응을 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해외 팬 커뮤니티 반응도 뜨거웠다. "진은 마스크도 안 쓰고 정국 솔로 굿즈까지 입은 유일한 멤버"라는 관찰부터, "진 형이 그냥 나랑 똑같다"는 공감형 댓글, "진이 정국 솔로 최애인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진의 셔츠가 나를 죽인다"는 격한 반응도 다수 눈에 띄었다.
캐주얼한 공항 패션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장난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날 모습은, 본격적인 라틴아메리카 투어를 앞두고 한층 편안해진 멤버들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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