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F코퍼레이션이 베트남 K팝 공연 시장 진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GF코퍼레이션은 2일 공연·문화 콘텐츠 전문기업 GF코퍼레이션(GF Corporation)은 최근 베트남 VEC(Vietnam Exposition Center)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공연 기획·운영 역량과 베트남 현지 프로덕션의 제작 기술, 대형 이벤트 인프라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K팝 공연 사업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GF코퍼레이션은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국내외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섭외는 물론, 베트남에서 K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VEC는 하노이 동아인(Dong Anh)에 위치한 빈그룹(Vingroup) 산하 계열사로,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2025년 개관했으며 90만㎡ 이상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개장 예정인 베트남 최대 규모 PVF 스타디움과 빈패스트 스타디움도 VEC 산하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VEC는 호찌민시 껑져(Can Gia) 지역에도 하노이와 비슷한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설중이다. 하노이와 호찌민 두 거점을 동시에 개발해 베트남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인프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프로덕션 GPL(Goodproduction)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GPL은 한국인이 베트남에 설립한 제작사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한국 공연과 동일한 수준의 제작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기획 역량을 갖춘 GF코퍼레이션과 제작 경험을 보유한 GPL의 전문 인력이 결합하는 형태다. 여기에 VEC의 대형 시설이 더해져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아우르는 협업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F코퍼레이션 대표 반영환은 "베트남에서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공연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사와 GPL이 쌓아온 한국 공연 시장 경험에 VEC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더해 차별화된 K팝 콘텐츠를 선보이고,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