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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편성현 탈퇴' 후 3인 체제 변화 "빈자리 느껴지지 않도록"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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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사진제공=안테나
드래곤포니 /사진제공=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3인 체제 전환 후 심경을 전했다.

드래곤포니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싱글 '콜링 백(Calling Back)'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권세혁은 멤버 변화 이후 팀이 마주한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내부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예전의 마음가짐과는 달랐던 거 같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걱정이 가장 커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멤버들과도 음악 작업 등 모든 것들을 어떻게 할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멤버 편성현은 지난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한 달만인 8월 돌연 편성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당시 소속사 안테나 측은 "편성현과 향후 활동에 대해 오랜 기간 논의를 나눴으며, 충분한 대화 끝에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 안태규 /사진제공=안테나
드래곤포니 안태규 /사진제공=안테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긴 만큼 드래곤포니만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 역시 세 멤버에게 주어진 과제였다.

안태규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에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각자 가진 장점과 강점이 분명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어떻게 음악에 잘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활동하면서 그 빈자리가 팀의 공백으로 느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새롭게 준비한 앨범에서 그런 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고강훈 역시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재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를 나누면서 각자가 가진 장점을 더 잘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도 쌓였다"며 "드래곤포니만의 색깔과 강점을 찾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그 방향을 찾아갈 힌트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드래곤포니 권세혁 /사진제공=안테나
드래곤포니 권세혁 /사진제공=안테나
드래곤포니 고강훈 /사진제공=안테나
드래곤포니 고강훈 /사진제공=안테나

팀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은 멤버 개개인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고강훈은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시야가 넓어진 점을 성장한 부분으로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드럼 연주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다른 악기의 소리도 신경 쓰고, 보컬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연주하려고 한다. 드러머로서 어떻게 돋보일 수 있을지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는 작곡을 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직접 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음악을 바라보는 가치관도 달라졌다. 취향도 더 확실해졌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 역시 성장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안태규는 무대 위에서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무대에 올라 긴장했고, 무대 매너도 잘 몰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경험이 쌓이면서 관객과 어떻게 호흡하고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지 알게 됐다.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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