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세계 무대를 향한 당찬 목표를 밝혔다.
드래곤포니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싱글 '콜링 백(Calling Back)'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권세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세 멤버의 음악적 색깔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과 날을 잡고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앨범을 만들고 싶은지 정리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는 한 사람이 곡을 쓰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색깔을 담아 작업하고 있다. 하나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만큼 각자의 색을 섞는 데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싱글 수록곡 '백 웬 위 워 영(Back when we were young)'에는 안테나 유희열 대표가 작사에 참여했다. 고강훈은 "대표님도 새 학기와 그 시절의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당시 첫 무대에 너무 긴장해서 토할 것 같았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그런 경험을 참고해 작업했다"며 "브리지 파트에 레트로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나오는데, 대표님께 들려드렸더니 '되게 촌스럽고 좋다'고 하셨다. 농담 섞인 조언도 해주시며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안태규는 "멜로디 라인을 만들 때 참고하면 좋을 만한 부분들을 말씀해 주셨다. 작업 방향을 잡는 데 대표님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드래곤포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팀만의 색깔을 찾아갈 계획이다. 고강훈은 "해외 페스티벌 중에서는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꼭 서보고 싶다. 롤라팔루자와 서머소닉, 후지 록 페스티벌 등 꿈을 크게 꾸고 있다"며 "많은 분께 음악이 닿는 것을 넘어 오래 기억되고, 계속 찾아 듣는 플레이리스트에 저희 음악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권세혁은 "시도해 보고 싶은 장르가 많아 앞으로도 실험적인 작업을 해보고 싶다"며 "차트에 진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길을 걷다가 우연히 저희 노래가 흘러나오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안태규는 "멜론 차트 입성도 수치로 보면 감사한 일이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께 닿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래곤포니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단독 콘서트 '2026 드래곤포니 콘서트 '콜링 백'(2026 Dragon Pony Concert 'Calling back')'을 개최한다. 권세혁은 "지금까지 드래곤포니가 걸어온 시간을 함축해서 보여드리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페스티벌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과 신곡 수록곡 라이브도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강훈은 "이번 작업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파악하고 신뢰도 쌓았다. 드래곤포니만의 정체성과 색깔을 찾아가는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 목표를 향해 더 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안태규 역시 "올해는 드래곤포니에게 변화와 성장의 시기였다. 함께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저희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후회 없이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로 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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