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파가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양파는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6 양파 오케스트라 콘서트 '동행(同行)'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에이터 판타소너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AI 영상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판타소너는 17세 양파가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녹음하던 시절을 AI 기술로 재현하며 29년 전의 시간을 무대 위에 소환했다.
영상에는 교복을 입은 채 스튜디오에서 긴장과 설렘 속에 녹음에 임하는 어린 양파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현재의 양파가 17세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 양파는 스크린 속 AI로 구현된 17세 양파와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함께 불렀다.
특히 이번 무대는 AI 기술을 단순한 시각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의 자전적 서사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별 게스트들의 등장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첫날에는 이번 콘서트의 마스터를 맡은 싱어송라이터 전진희가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을 전했으며, 둘째 날에는 배우 김남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특히 양파와 김남길은 자연스럽고 유쾌한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중 향후 재미있는 음악적 시도나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가며 두 사람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만남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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