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게이머 우정호(24)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23일 오전 우정호의 소속구단인 KT롤스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정호가 오늘 새벽 우리곁을 떠나게 됐습니다. 그 동안 정호를 위해 헌혈증부터 성금모금까지, 그리고 최근의 혈액지원까지 늘 신경써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정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7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우정호는 '09-10 시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소속팀 KT롤스터가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2010년 림프구성 백혈병이 발생해 투병생활을 지속해왔다.
한편 우정호의 사망소식에 많은 e-sports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아픔이 없기를", "당신의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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