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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형식 서울시의원 범행동기 "이권다툼 있을 것"

경찰, 김형식 서울시의원 범행동기 "이권다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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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김형식(44) 서울시의원이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김 의원의 범행동기에 대해 채무변제 압박이 아닌 인·허가 등 이권다툼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월 수천억대 자산가 송모씨(67)를 흉기로 떄려 숨지게 한 혐의로 팽모씨(44)를 구속하고, 팽씨에게 채무를 면제해준 뒤 송씨를 죽이라고 지시한 김 의원을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당초 김 의원이 피해자 송씨로부터 빌린 5억 2천만 원에 대한 채무변제 압박 때문에 자신의 친구 팽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것으로 봤다.


하지만 김 의원의 지위, 재산 등을 고려했을 때 그가 단순히 피해자 송씨의 채무변제 압박 때문에 팽씨에게 살인청부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단순히 돈을 못 갚아서 사람을 죽이라고 시킨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돈을 갚지 못한다고 해서 시의원에 출마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김 의원의 범행동기에는 인·허가 관련 이권다툼 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씨는 서울시의회 건설분과에 소속된 김 의원을 상대로 자신이 매입한 토지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김 의원과 팽씨 등 두 사람의 대질신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친구를 시켜서 살인을 지시하다니" "김형식 서울시의원, 대체 범행 동기가 뭐야?" "김형식 서울시의원, 재선 성공해놓고 왜 저런 짓을?" "김형식 서울시의원, 진짜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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