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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정계은퇴 선언..."시민운동에 전력 다할 것"

이부영, 정계은퇴 선언..."시민운동에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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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시민운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은 11일 이 고문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 이부영이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며 은퇴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고문은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다. 저의 정치인생에 여러모로 도움주시고 이끌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피해를 입었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용서를 빈다. 순탄치 못한 저의 인생살이 때문에 아내와 자식들을 힘들게 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또한 "새롭게 전진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원 동지 여러분들에게도 행운과 승리가 함께 해주기를 온 정성을 다해 빌겠다. 정치를 떠나더라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앞으로 시민운동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대표도 맡고 있는 이 고문은 동아시아 평화 문제와 남북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정치를 다시 할 생각은 없으니까 남북문제, 동아시아 평화 문제 그 밖에 수목장 운동 등에 더 힘을 보태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반도에 닥치는 위기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동아일보 해직 기자 출신으로 14대, 15대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한나라당 부총재와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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