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씨코리아(http://www.cckorea.org/)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국립중앙박물관, 아트센터 나비, 콘텐츠 코리아 랩 등에서 '씨씨 글로벌 써밋 201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Hello, Sharing World'를 주제로 하는 이번 써밋은 글로벌 써밋 홈페이지 (https://summit.cckorea.org)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씨씨 글로벌 써밋'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 세계 80여 개국이 함께하는 행사로, 2013년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공유, 참여, 개방을 통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학자, 법률가, 개발자,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네트워크의 부' 저자 요하이 벤클러, 위키미디어 라이라 크로코프 사무총장,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 교수 등이 디지털 시대의 지식과 창작의 공유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그 밖에 오픈 데이터, 오픈 비지니스, 공유 경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의 패널 토의 및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과 더불어 디지털 전문 아트센터 '나비'의 기획으로 메이커 운동에 동참하는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돼 'Makeable City'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 모으고 있다.
씨씨코리아의 강현숙 사무국장은 "CCKOREA가 국내에서 활동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10주년을 맞이하여 공유와 개방의 가치를 믿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보고자 이번 써밋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유, 자유 문화, 열린 지식의 가치가 국내의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에이티브커먼즈(http://creativecommons.org)는 2001년에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스탠포드 로스쿨 교수인 로렌스레식 교수가 설립했다. 창작자들이 자발적인 공유 표시(CCL: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자신의 창작물에 적용하여,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 세계적인 공유 운동이다.
오픈소스와 비슷한 운동으로 사진, 영상, 음악 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운동이다.
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KOREA, http://www.cckorea.org)는 이러한 오픈 라이선스(CCL) 보급 활동과 함께 국내의 열린 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2005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CC KOREA는 열린 커뮤니티로 300명의 자원봉사자, 국내외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혁신 사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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