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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사과문, "집단 폐렴으로 심려 끼쳐 드려 송구"

건국대 사과문, "집단 폐렴으로 심려 끼쳐 드려 송구"

발행 :

심혜진 기자
건국대학교가 동물생명과학관 실험실에서 발생한 집단성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사진=건국대학교 홈페이지
건국대학교가 동물생명과학관 실험실에서 발생한 집단성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사진=건국대학교 홈페이지


건국대학교가 집단성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건국대는 2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 실험실 연구 인력의 집단성 호흡기질환 발생과 관련해 학부모와 학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차원에서 호흡기 증상 발생 초기부터 건물을 폐쇄했다"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은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종합대책을 밝혔다.


건국대가 밝힌 대책으로는 동물생명과학관내 실험실 상시근무자와 연구원 등 총 195명에 대한 흉부 X선 검사 실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27개 실험실 관련 모든 자료 제출,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비차원의 모니터링 대상 확대 등이 있다.


또한 "이번 호흡기질환은 전염성이 없고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물생명과학대학 소속 학부생들의 타 단과대학 강의 수강과 교내 활동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 측은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는 추가 환자들은 새로 감염되거나 발병한 것이 아니라 증상 신고 접수를 통해 추가 사례로 확인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 집단폐렴 감염자가 총 50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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