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J7'을 단독 시판한다. '갤럭시J7'은 25일부터 오프라인 유통점에 입고가 시작돼 26일부터 시판된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KT가 전용모델로 판매하는 '갤럭시J7' 출고가는 37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전용모델로 출시한 '루나' 출고가 44만9900원보다 7만5900원 더 싼 가격이다.
'갤럭시J7'은 삼성전자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에서 먼저 출시한 모델로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T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모델을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J7'은 전면에 LED 플래시가 적용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5.5인치 HD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프로세서,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 등이 적용됐다.
KT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자 이번 모델 단독 출시를 결정했다.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를 전용 모델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판 당일 KT의 요금제별 지원금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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