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리했다.
뉴스1에 따르면 롯데 그룹은 6일 오전 9시 도쿄 일본 롯데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이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 최고재무책임자 등 현 롯데홀딩스 임원 6명에 대한 해임안과 신동주 전 부회장 및 이소베 사토시 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됐다.
이로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열린 주총에 이어 또 승리를 거두게 됐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5개 관계사(20.1%) △투자회사 LSI(10.7%) △임원지주회(6.0%) △신동주 전 부회장(1.6%) △신동빈 회장(1.4%)·신격호 총괄회장(0.4%) △신 총괄회장 가족(6.7%) △롯데재단(0.2%)로 구성돼 있다.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경영활동에 발목을 잡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다"며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상법상 질서를 저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