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40개 부처에서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506명을 채용한다.
뉴스1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15일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도입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일제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시간인 주 40시간보다 짧은 주 20시간(±5시간 조정 가능)을 오전·오후·격일 등의 형태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승진소요 최저연수 및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인정하며, 이후 전일제 공무원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별도의 신규채용절차를 거쳐야 한다.
올해는 40개 부처에서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16명, 연구사 9명 등 모두 50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77명에 비해 34.2%(129명) 증가한 규모다.
부처별로는 국세청이 가장 많은 58명을 채용하고, 관세청이 30명, 미래창조과학부가 24명, 행정자치부가 21명, 농림축산식품부가 20명을 뽑는다.
다음달 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10월 중 서류전형과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2017년 3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응시자격은 해당 직무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 또는 학위 등이다.
특히 올해는 경력요건으로 응시하는 경우 '시험 공고일 현재 최종 퇴직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로 요건(종전 3년)을 대폭 완화해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인사처는 기대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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