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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 "짜맞추기·표적 수사.. 정치 특검"

朴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 "짜맞추기·표적 수사.. 정치 특검"

발행 :

박수진 기자
유영하 변호사 /사진=뉴스1
유영하 변호사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특검을 '정치적 특검'이라며 맹비난했다.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특검은 일부 야당의 추천만으로 구성돼 태생부터 위헌적인 특검이자 전형적인 정치적 특검으로, 출발선부터 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기소)과 2014년 9월15일, 2015년 7월25일, 2016년 2월15일 등 세차례 독대한 사실은 있으나 부정한 요구는 없었다"며 "삼성전자가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13억원을 지원한 사실 자체를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지시를 내린 적도,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차명폰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부속실 직원들이 소지하고 있던 보안폰으로 필요한 경우 이를 사용한 사실이 있으나 차명폰을 소지하면서 사용한 사실이 없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특검을 향해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와 '표적'수사를 자행하면서 적법절차를 위배하고, 밤샘수사와 강압수사로 조사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무차별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범법행위를 자행하는 한편, 무리한 법리구성으로 인한 보복적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기각 당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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