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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간부 직권남용 혐의' 경찰청 압수수색

검찰, '간부 직권남용 혐의' 경찰청 압수수색

발행 :

심혜진 기자
검찰이 경찰청 감찰과를 압수수색했다./사진=뉴스1
검찰이 경찰청 감찰과를 압수수색했다./사진=뉴스1


서울서부지검이 경찰 간부 직권남용 혐의 수사를 위해 경찰청 감찰과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경찰은 임의제출 형식에 따른 수사협조라고 밝혔다.


6일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5일 경찰 간부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를 위해 경찰청 감찰과를 압수수색했고, 감찰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부하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려 1계급 강등된 김경원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서장은 지난해 4월 관내 재개발사업 고소사건을 담당하는 경제팀 소속 A경사가 검찰에 해당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려고 하자 기소의견을 종용했다.


김 전 서장은 A경사가 지시를 거부하자 정기인사 기간이 아닌데도 파출소로 발령내고, 그의 상관인 경제팀장도 팀원급으로 인사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말 김 전 서장을 총경에서 경정으로 강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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