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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시민들 분노..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 서명

'광주 집단폭행' 시민들 분노..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 서명

발행 :

이슈팀
광주 집단 폭행 사건/사진=JTBC 방송화면
광주 집단 폭행 사건/사진=JTBC 방송화면

광주에서 택시 시비로 30대 남성이 집단 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피의자들을 강력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광주 집단폭행 사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번씩만 봐주세요.)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제 일은 아니지만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청원을 넣었다"며 피의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글에는 게재된 지 이틀 만인 4일 오전 9시 기준 21만 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공식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충족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해당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약 300건 이상 올라온 상태다.


광주 집단폭행 사건 관련 증언/사진=JTBC 방송화면
광주 집단폭행 사건 관련 증언/사진=JTBC 방송화면

이 사건은 지난달 30일 새벽 광주의 한 술집 앞에서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일행이 택시 탑승 문제로 시비가 붙은 것을 보았고,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


남성 7명이 A씨를 큰 돌로 수차례 가격하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는 등 잔인한 폭행을 가했다. 현재 A씨는 당시 폭행으로 심각한 부상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피의자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 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폭행 가해자 박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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