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객 300여 명을 태우고 미국 LA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타이어에 결함이 생겨 회항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목적지 LA로 가는 도중 이륙 3시간여 만에 회항을 결정했다. 이 여객기는 다음날 오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중 노즈 타이어(앞쪽 기어의 타이어) 압력이 줄고 있다는 메시지가 감지돼 회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기는 9일 오전 6시 이륙할 예정이었지만 LA공항 이민국 사정으로 오전 10시에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승객은 307명이었고 일부 항의가 생겨 3명이 여정을 변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로 승객들에게 100달러 상당의 TCV(아시아나항공 바우처)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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