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호 태풍 '짜미'로 인해 무더기 결항됐던 일본 항공편이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태풍 짜미가 일본 서부에 접근해 간사이 공항이 폐쇄됐으나, 1일 오후 5시께 짜미가 일본 도쿄 북쪽을 통과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행 항공편은 정상 운항에 돌입했다.
다만 제 25호 태풍 '콩레이'도 10월 초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각 항공사들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일본행 18편을 결항 조치했고, 10편은 지연 운항했다. 현재는 일본으로 향하는 모든 노선이 정상 운항되고 있는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 새벽까지 항공기 16편에 대한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를 살핀 뒤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기 결항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부터 1일 오전 6시까지 16편에 대한 결항 조치를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내 공항의 체객 수송을 위해 이날 임시편 2편을 투입했다.
진에어는 7편을 결항 조치했으나 현재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0일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왕복) 14편을 결항 조치했다. 1일 태풍 영향권이 있는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등은 정상운항 중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