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의 람보르기니.."디지털성범죄·성폭력 영상으로 쌓은 부"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이를 보도한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 회장은 디지털성범죄 영상과 성폭력 영상으로 부를 쌓아 괴물이 됐다"고 폭로했다.

30일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양 회장은 직원을 무릎 꿇린 뒤 폭언과 욕설을 내뱉으며 협박한 뒤 폭행을 가했다. 양 회장은 "너 살려면 똑바로 사과해. 사과할 기회를 줬는데 네가 거부한 거야. 그럼 뒤져" 등의 욕설을 했다.

당시 피해자는 고개를 숙이고 울먹였지만 양 회장의 폭행은 계속됐다. 양 회장의 가혹 행위를 말리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뒤 치욕스런 기억을 잊을 수 없었다며 외딴 섬으로 떠나기도 했다.

또 박 기자는 30일 자신의 SNS에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 회장님. 디지털성범죄, 성폭력 영상으로 1000억원대 재산을 모았다. 당신이 타고 다니는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구경 잘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 회장은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어 박 기자는 "양 회장의 람보르기니는 5억원이 넘고, 롤스로이드는 6억원이 넘는다"면서 "반면 양 회장에게 맞은 전 직원은 작은 섬으로 도망가 좁은 원룸에 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