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 아들, '국회 출입 24시간 프리패스' 논란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 국회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국회를 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는 13일 "민간 기업 소속으로 대관 업무를 맡은 박 의원의 아들 A씨는 박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등록, 24시간 출입이 가능한 출입증을 발급받아 최근까지 사용했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외부인이 국회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작성하는 절차를 거쳐야 당일만 출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민간기업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박순자 의원 아들이 자유롭게 국회를 출입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보좌관이 내 정보를 많이 아는 아들에게 부탁을 한 거 같다"라며 "최근에 보고를 받아 알게 됐고, 출입증은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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