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이 공연 장소를 인근으로 변경했다.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측은 16일 공식 SNS에 '스테이지 변경 공지 사항'을 게재하고 "현재 핸드볼경기장이 장기간 봉쇄된 상태에서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운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기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스테이지는 진행이 불가함에 따라 88호수수변무대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지 변경으로 인해 관람 계획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행사를 앞둔 시점에 변경 소식을 전하게 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임을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연장 주변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이 여파로 장소가 변경됐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로 인한 공연계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7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당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팬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이 시위로 인해 파행을 겪었다. 13일 예정됐던 '넥슨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는 장소를 올림픽공원에서 경기도 일산 킨텍스로 급거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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