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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공연제작 10년째.."달려간다면, 몇 년후 브로드웨이에" [종합]

뮤지컬 '마제스티' 프레스콜 현장

김수로 / 사진=김휘선 기자
김수로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수로가 공연 제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NOL씨어터 우리카드홀에서 뮤지컬 '마제스티'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엄기준, 박재윤, 박정원, 김우석, 김수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 전 김수로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김수로는 "'마제스티'를 제작하고 출연하는 배우 김수로다"라고 인사하며 "제가 주로 2막에 나오는데, 오늘 프레스콜 시연은 주로 1막을 한다. 2막에 함께 하는 강성진, 배우가 중앙대 전임 교수라, 중앙대 입시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저는 2막에 나온다"라고 인사했다.

김수로는 "더블케이가 10년 만에 첫 대극장 공연을 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 응원 많이 해달라"라며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블케 엔터테인먼트의 첫 대극장 공연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 '마제스티'는 19세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스로를 '미합중국의 황제이자 멕시코의 수호자'라고 선포했던 실존 인물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을 모티프로 한 창작뮤지컬. 가짜 뉴스와 혐오의 언어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두려움을 이용한 정치가 사람들 사이에 새로운 벽을 세우는 오늘날, 이 작품은 권력도 제도적 지위도 없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었던 노턴 1세의 삶을 다시 바라본다. 그의 기행을 단순한 괴짜의 일화가 아닌, 사회가 외면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 했던 한 인간의 용기로 해석하며, 역사적 사실 위에 가상의 인물과 사건을 더해 진실과 거짓, 혐오와 연대 사이에서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묻는 작품이다.

배우 김우석 엄기준 / 사진=김휘선 기
배우 김우석 엄기준 / 사진=김휘선 기

이 작품은 창작뮤지컬로 이번이 초연이다.

이날 프레스콜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수로는 "제가 공연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해서 만들고 하고 있다. 공연 회사를 만든지 10주년이다. 이야기 계속 찾던 중이었는데 여섯 작품 정도를 리딩하고 하다가 이 작품이 들어왔다. 대극장인데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작품이 너무 재밌어서 연출가에게 말해서 같이 하게 됐다"라며 "저는 공연을 많이 보고 만들지만, 항상 작품의 이야기와 그 작품이 관객에게 어떤 것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한다. '수로야 좋은 프로듀서란 무엇일까'하고 질문했을 때 이 사회에 좋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사회와 관객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서 회사 살림을 잘 꾸려서 최선을 다했다. 의미가 아주 크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마제스티' / 사진=김휘선 기자
뮤지컬 '마제스티' / 사진=김휘선 기자

또 김수로는 "제 첫 공연에 샌프란시스코의 지인들이 왔다. 그들이 보고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제가 작품을 올리고 지금부터 열심히 달려가면 몇 년후에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제스티'는 지난 25일 개막했으며 오는 11월 15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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