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배우 폴 뉴먼이 아이들을 위해 서커스 광대로 무대에 올랐다.

3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전설이라 불리우는 올 79세의 폴 뉴먼은 최근 영국을 비밀리 방문해 지포스 서커스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연은 아프고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차원에서 열렸다.
폴 뉴먼은 광대로 분한 뒤 300여명의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스파게티가 담긴 양동이를 머리에 뒤짚어 쓰고 커스타드 크림 파이 위에 철퍼덕 주저앉는 등 과감히 망가졌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던 부모들은 그 우스운 광대가 살아있는 '할리우드의 신화'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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