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드스타 정세희가 독일 축구 대표팀 골키퍼 올리버 칸과 부산에서 비공식 만남을 가졌던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6월부터 독일의 한 매니지먼트사와 유럽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맺고 유럽 활동을 준비중인 정세희가 지난 19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한 칸이 부산에서 만남을 가졌다. 유럽에서 머물던 정세희는 독일 축구팀의 내한에 맞춰 귀국했고, 급히 부산으로 내려가 축구경기 하루 전날인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비즈니스 센터에서 칸과 만난 것.
정세희와 칸의 인연은 지난 5월 시작됐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을 방문한 정세희를 눈여겨 본 독일 ARD 방송은 지난 6월 정세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어 ARD는 정세희의 스타성을 느껴 그의 다큐멘터리 촬영하게 됐고, 다큐멘터리의 한 이벤트로 독일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를 소개해 줌으로서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때 두 사람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고, 정세희는 국내 수많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모두 거절한 올리버 칸과 단독으로 만날 수 있었다.
정세희의 한 측근은 "칸이 지난 6월 정세희와 가진 인터뷰는 다른 어떤 인터뷰 보다 유쾌했었다며 이번에도 정세희를 반갑게 맞아줬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났을 칸이 정세희와의 두번째 만남임에도 정세희에 대한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어, 정세희에 대한 인상이 강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리버 칸은 이날 정세희를 아주 반갑게 맞아줬고, 대화하는 내내 밝은 웃음과 재미있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해주었으며,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럽에서 음반 발표를 준비 중인 정세희는 이번 만남에서 작업중인 음악을 최초로 올리버 칸에게 선물을 해 주기도 했다.
한편, 정세희는 내년 1월 중순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다. 정세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정세희가 발표할 음악에 대해 "성인 취향의 댄스 음악"이라는 것만 귀띔해 줬고, 구체적인 음반 컨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진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정세희와 올리버 칸이 처음 만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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