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수가 사랑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지수는 최근 자신이 사이버 상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의 단점도 허물도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인정해 주는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털어 놓았다.
김지수는 이글을 통해 "최근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다시봤다. 10년쯤된 영화인데다 적은 예산으로 촬영한 영화라 그런지 이제는 조금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속에서 흘러나오는 째즈 음악이 너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무엇보다 이 영화를 아주 오랫만에 다시보면서 느낀 중요한 한가지는 '아~ 사랑은 저렇게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마지막에 엘리자베스 슈의 대사처럼 '난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어요, 난 그사람을 변화 시킬려고 하지 않았죠, 그 사람도 나도....'. 사람은 누구에게나 모자르고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처음 사랑에 빠졌을때와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는 상대방을 자꾸 고치려하고,바꾸려한다. 나의 부족한 부분은 생각하지 않은채.."라면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서로 자꾸 트러블이 생기고 어긋나기 시작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그냥...서로의 단점도,허물도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인정해주는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새삼 영화를 보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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