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카우치 멤버, 노출 사전모의 인정.. 럭스는 무관한 듯

카우치 멤버, 노출 사전모의 인정.. 럭스는 무관한 듯

발행 :

김은구 기자

3일 재소환 후 경찰서 15시간 동안 조사

사진

지난 7월30일 생방송된 MBC '음악캠프'에 출연해 옷을 벗어 물의를 빚은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 2명이 이 사건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당시 메인 출연진이었던 인디밴드 럭스는 카우치 멤버들과 공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후 1시에 이들을 재소환해 범행 사전모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한 후 4일 오전 4시10분께까지 귀가조치했다.


이에 앞서 경찰 한 관계자는 4일 오전 1시40분께 "카우치 멤버들이 사전모의한 점은 거의 인정했다"면서도 "이같은 일을 모의한 이유에 대한 진술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돌아간 후 "이같은 일을 벌인 이유에 대해 카우치 멤버 중 1명과 럭스 리더 원모씨, 참고인 등의 진술이 어느 정도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원씨의 범행 공모 여부에 대해 "원씨는 처음부터 일관적으로 이번 일과 관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원씨는 카우치 멤버들과 함께 경찰서를 나서며 이번 일에 대해 "국민들과 네티즌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3일 오후 가진 재소환 조사에 관한 중간 브리핑에서 카우치 멤버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빠르면 4일 검찰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속영장은 검찰이 법원에 청구를 하고 법원이 실질심사를 거쳐 발부를 하는 만큼 이들의 구속여부는 5일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3일 재소환 조사에 대한 브리핑을 4일 오후 1시 영등포경찰서에서 가질 예정이다.


사진

<사진설명=생방송 중 일으킨 알몸 노출 사건에 대해 경찰조사에서 사전모의를 인정한 카우치 멤버 중 한명이 4일 오전 4시10분께 취재진을 피해 다급히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위 사진). 아래는 3일 오후 1시 영등포경찰서에 재소환된 카우치 멤버들과 럭스 리더.(사진=윤권수 인턴기자)>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