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와 컨추리꼬꼬 출신 신정환(오른쪽)이 오락프로그램 최강자로 꼽혔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맥스mp3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오락프로그램에서 안보이면 섭섭한 가수'라는 주제로 벌인 설문에서 신정환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모두 3383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신정환은 1397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무려 41.3%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 부실 닭'이라는 애칭의 신정환은 '코믹막춤의 대가'라는 칭찬과 함께 KBS2 '상상플러스'의 코너 '올드앤뉴'에서 보여준 '나나나' 춤을 비롯해 '쇄골뼈으쓱춤' 등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강호동, 탁재훈 등에게 늘 당하는 모습이 유재석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신정환의 뒤를 이어 함께 컨추리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이 2위를 차지했다.
'삐침 왕 탁사마' 탁재훈은 응답자 중 1045명이 응답해 30.9%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HOT 출신의 토니안과 보여준 '탁토러브라인'이 기억에 남는다는 네티즌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상 플러스'와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삐치는 모습이 귀여워 보인다는 평가도 함께 얻어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최근 '김종국 따라잡기'로 김종국 팬들의 사랑까지도 받고 있는 힙합가수 하하가 뽑혔다.
20.3%(686명)의 지지율을 기록한 하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X맨'에서 보여준 터보의 히트 곡 퍼레이드는 단연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김종국과 하하의 친근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는 반응을 얻었다.
4위는 '부담백배눈빛' NRG 천명훈이 뽑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