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탤런트 이재은과 대학 스승이자 안무가인 이경수 커플의 결혼식에 주례를 맡은 연극배우 김성녀씨가 주례사를 통해 주례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성녀씨는 15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이재은 이경수 커플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아 "두 번째 주례인데 맡고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극배우이자 이재은의 대학 재학시절 학과장이었던 김성녀씨는 "한 번 주례를 서 본 후 다시 주례를 하지 않으려 했다"며 "선남선녀인 이재은 이경수 군이 얼마나 조르던지 이 어려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학과장으로) 있을 때 학교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했으니, 그 책임을 지라는 요청에 결국 주례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국악전공자인 신랑 신부의 결혼식 답게, 결혼행진곡을 국악으로 연주한 데 이어 가수 나윤권, 성악가 김동원 오미선씨를 비롯해 국악인 남상일 강민수씨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