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 선수의 부인 임미정(23)씨가 18일 오전9시 득남했다.
정성룡 구단 측은 "출산예정일은 17일이었으나 하루 늦은 18일 경기도 분당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고 말했다. 태명은 '사랑이'로 알려졌다.
정 선수는 남아공에 있어 아들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미니홈피에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아내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씨의 미니홈피에는 '수고했어 축하해', '몸조리 잘해' 등의 일촌평이 달렸다.
앞서 16일에는 제대혈 전문 바이오기업인 메디포스트를 통해 제대혈 보관을 신청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을 뜻한다. 이를 분리·검사 후 냉동 보관했다가 자녀가 백혈병, 뇌성마비 등의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임씨는 지난 동덕여대 모델학과 출신으로 2006년 미스코리아 경남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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