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경기 일정도 좋다.
김연아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15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 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NRW트로피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김연아는 연기 순서 추첨에서 36명 중 31번째를 뽑았으며, 6번째 조의 첫 번째 선수로 출전한다. 같은 조의 선수들과 6분 동안 링크에서 몸을 푼 후 오후 11시15분에 경기에 나선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의 첫 번째 선수로 나서는 김연아는 깨끗하게 정리한 빙판 위에 나서며, 경기 시작 전 워밍업 후 곧바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김연아에게는 유리한 일정이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주제곡을 선택했으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레미제라블'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은 9일 0시15분, 프리 스케이팅은 10일 0시5분에 SBS에서 녹화 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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