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QPR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안드로스 타운센드(22)가 '경기 베팅(Betting,도박)'과 관련해 위법 혐의를 받고 있다. 타운센드는 21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도 탈락하는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타운센드가 베팅과 관련해 일련의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타운센드는 내달 4일까지 이 혐의에 대해 소명할 기회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운센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규칙 'E8(b)'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E8(b)' 조항은 선수들이 지켜야 할 규칙 중 '베팅'과 관련된 부분이다. 경기 전 선수들의 포지션이나 정보 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게끔 말하면 안 되는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그의 대표팀 빈자리는 버밍엄 시티에서 뛰고 있는 나단 레드몬드가 대신 채울 예정이다. 타운센드는 올해 1월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돼 리그 12경기 출전, 2골을 기록했다. 타운센드의 원 소속팀인 토트넘 측은 이번 혐의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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