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전 선제골의 주인공 김경중(23, SM캉)이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한국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만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김경중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위 요르단에 골득실로 밀린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김경중은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영욱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천금 같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전 다소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터라 한국 대표팀에는 한 줄기 소금과 같은 득점이었다.
경기 후 김경중은 "내게 찬스가 하나는 올 것이라고 생각해 집중하고 있었다. 그 부분이 골을 넣을 수 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며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사실 김경중은 지난 8일 부상으로 낙마한 이종호(전남) 대신 U-22 대표팀에 합류한 대체자원이었다. 대회 개막전을 3일 앞둔 상황에서 팀의 주포 대신 투입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경중 "팀에 늦게 합류했다. 이 골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쁘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부담감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중이 살아난 U-22 대표팀은 19일 밤 10시 무스카트에 위치한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B조 1위 시리아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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