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 대표팀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시작 17분 만에 무려 4골을 터트렸다. 구자철과 박주호의 팀 동료인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2골, 카가와 신지가 1골 1도움을 올렸다.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FIFA랭킹 50위)은 5일(한국시간) 오후 7시 4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뉴질랜드(FIFA랭킹 89위)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와 카가와 신지, 야마구치 호타루, 오카자키 신지, 요시다 마야, 나가토모 유토 등 최정예 멤버가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력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일본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가와 신지가 경기장 중앙 지역에서 절묘한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받은 오카자키 신지가 트래핑 후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3분 만에 일본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카가와 신지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어 직접 키커로 나선 카가와 신지가 가볍게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일본의 맹폭은 계속 됐다. 전반 11분 일본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혼다가 오른쪽 진영에서 올린 프리킥을 모시시게 마사토(FC도쿄)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17분 일본의 추가골이 나왔다. 혼다의 힐패스를 받은 오카자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 뉴질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뉴질랜드는 전반 39분 겨우 한 골을 만회했다. 결국 일본은 4-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