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볼스테드의 부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2-5로 패했다.
송일수 감독은 "몇 차례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오늘의 패인이다. 하지만 6회 이후 던진 중간 투수진이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두산은 2회말과 4회말 그리고 5회말 각각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세 차례 모두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이날 넥센 투수진을 상대로 7안타-8볼넷을 뽑아내고도 단 2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재에 시달렸다.
한편 두산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넥센과 주중 3차전 가운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홍상삼으로 내정됐다. 넥센 선발은 하영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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