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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3위..스페인 우승

한국, 美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3위..스페인 우승

발행 :

국재환 인턴기자
박인비(26, KB 금융그룹)가 28일(한국시간) 열린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경기에서 캐롤라인 헤드웰(25, 스웨덴)에 승리를 거두며 한국 팀의 3위를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박인비(26, KB 금융그룹)가 28일(한국시간) 열린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경기에서 캐롤라인 헤드웰(25, 스웨덴)에 승리를 거두며 한국 팀의 3위를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한국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초대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6, SK텔레콤),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이 대표로 나선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오윙스 밀스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 6628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위로 밀리는 바람에 27일 미국과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결승 라운드에 올랐다. 가까스로 결승 라운드에 올랐지만 1위 일본과 승점 차이가 2점 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 했다.


출발은 좋았다. 선봉으로 나선 박인비가 캐롤라인 헤드월(25, 스웨덴)을 상대로 4홀 차 승리를 따냈고 승점 2점을 보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박인비에 이어 나선 최나연이 카를로타 시간다(24, 스페인)에 8홀을 뒤지는 대패를 당했고, 김인경마저 포나농 팻럼(25, 태국)에 1홀 차로 패하면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사라지고 말았다.


우승이 물 건너갔지만 한국은 마지막에 나선 유소연이 일본 투어에서 22승을 거둔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를 상대로 1홀 차의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박인비와 유소연의 승리를 통해 승점 4점을 거둔 한국은 총 10점을 획득, 1위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던 일본과 함께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1승(2점)을 거두는 데 그치며 승점 10점을 거둬 한국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스페인은 최나연을 꺾은 시간다를 비롯해 베아트리스 레카리, 벨렌 모소, 아사하라 무뇨스가 모두 승리를 따내며 승점 15점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스페인에 이어 스웨덴이 승점 11점으로 2위에 올랐고, 태국은 가장 낮은 9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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